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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림 캐릭터인 '핑가'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26기 <흑철의 어영>의 오리지널 캐릭터입니다.
** 하단 자료에는 <흑철의 어영>의 스토리에 대한 중요하고 직접적인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공식적인 설정에 더해 드림 고유의 비공식적인 설정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우연한 계기로 작품 내부로 트립한,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이자 작품 밖의 인물인 드림주가 [자신의 알고 있는 원작의 지식]과 [자신은 작품 내에서 죽지 않는다는 초월적 어드밴티지]를 바탕으로 원작 속 일부 내용을 비틀어 드림캐의 예정된 운명을 바꾸는 내용의 드림입니다.
** 트립과 역트립 과정을 포함, 많은 서사를 지니고 있는 페어임으로 자료가 담고 있는 정보량이 상대히 방대합니다. 커미션 신청 시 필수로 전문을 일독하실 필요는 없으며, 참고하실 파트의  볼드+밑줄 처리된 내용 위주로 간략히 확인하셔도 무방합니다.


ⓒ Kimgirljak

 

차례

  • 1. 페어 외관 자료
  •      1) 신지안 (드림주)
  •      2) 핑가 / 그레이스 (드림캐)
  • 2. 설정, 성격 및 페어 관계성
  •      1) 캐릭터 설정과 성격
  •      2) 페어 관계성
  •      3) 호칭과 말투
  •      4) 반려동물 
  •      5) 퍼시픽 부이 구조
  • 3. 서사 정리
  •      1) 원작의 '안'
  •      2) '밖' (=역트립 후)
  • 4. 페어 분위기 참고
  •      1) 원작의 '안'
  •      2) '밖' (=역트립 후)

 

1. 페어 외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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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 외관표

 

 

1) 신지안(드림주)

ⓒ 관우 님
ⓒ 조초 님

 

** 캐기준 오른쪽 눈꺼풀의 점은 위 캐릭터 시트 이미지에서보다 더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하단 사진 참고)

점 위치 참고

 

 

🤍 외관 포인트

 

🐰 얼굴

- 전반적으로 단정한 생김새. 미인이 아닌 평범한 외모지만 명백한 호인형.

- 평균보다 밝은 피부(여름쿨 라이트 - 봄웜 라이트에 걸침. 쿨에 가까운 화사한 뉴트럴.). 

- 살짝 두꺼운 눈썹(얇은 실선 한줄x)

-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은 눈매에 눈꼬리만 뾰족하게 빠짐, 무쌍, 깊은 아이홀

- 채도 낮은 연한 청색 바탕 + 아래쪽에 분홍색이 둥글게 섞인 파이아이

- (캐릭터 기준) 왼쪽 눈 가장자리 밑, 오른쪽 눈꺼풀 살짝 바깥쪽에 점 하나씩 있음. (*위의 점 위치 이미지 참고)

 

 

🐰표정 주로 잔잔하게 웃는 편: 온화하고 부드러워 보임 / 무표정일 시 : 의외로 다소 서늘한 인상.(순한 느낌 X)

 감정이 풍부한 데 반해 얼굴 근육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표정이 크거나 다양한 타입은 아님.

 

🐰헤어스타일

- 흑갈색 머리카락. 보통 정도 숱의 직모~반곱슬 사이.

- 날개뼈 기장의 세미롱 허쉬컷 + 사이드뱅 앞머리 (*하단 헤어스타일 이미지 참고)

 

🐰 체형

- 신장 165cm, 체중 52kg(표준-3). 평균보다 살짝 마른, 보기 좋은 슬렌더 체형.

- 팔다리에 살이 없고 길게 뻗음 + 슬림한 골격에 전체적인 비율이 좋아 본래 키보다 커 보임.

- 배나 허벅지 안쪽처럼 옷으로 가려지는 곳에 말랑하게 군살이 있는 타입. 착의 상태에서는 비교적 말라 보이는 편.

- 가슴 사이즈는 꽉찬 75B. 그렇게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아 적당한 볼륨감.

 

🐰 스타일

- 공석에서는 정갈한 오피스룩을 주로 입습니다. 셔츠와 슬랙스, 롱스커트. 아우터로는 재킷과 코트가 주류.

- 사복은 비교적 캐주얼한 스타일. 러블리~페미닌 한 방울 떨어뜨린 미니멀룩.(무난한 차림에 유니크한 가방이나 액세서리로 멋을 더하거나, 과하지 않되 포인트가 되는 디테일이 하나쯤은 있는 착장을 선호.) 

- 차림새에 적당히 어울리는 목걸이를 항상 착용합니다. (알이 많이 크지 않고 고급스러운 것. ex. 불가리 디바스 드림, 티파니앤코 엘사 퍼레티 빈, 티파니 락 로제 스몰 사이즈 등.)

 


(2) 핑가 / 그레이스 (드림캐)

 

🖤 외관 포인트

 

😼 얼굴

- 개성이 강하고 화려함. 중성적인 미형으로 곱상한 편. 소년~청년 사이의 느낌.

- 인상이 좋다고 보기 어려움. 날티 나는 외양.

- 하얀 피부.(겨울쿨 스트롱 ~ 딥)

- 특이 눈썹(두께 있는 화난눈썹+ 가장자리가 두갈래로 갈라짐), 눈썹 색은 갈색

- 무쌍. 처졌으나 끝이 날카로운 아몬드형 눈매. 청록색 눈(그레이스보다 하이라이트가 작음). 아랫속눈썹 2줄

- 두꺼운 입술. 입술 선 표현 및 색(채도 낮고 쿨한 누드 컬러)이 들어감.

- 캐기준 왼쪽 귀에 어두운 보라색 피어싱 2개

 

😼표정 ★ 주로 못마땅한 무표정 or 의기양양하게 웃는 표정 : 사나워 보임(성질난 고양이!). 짓궂음.

감정의 형태는 단조로우나, 그레이스 연기 포함 얼굴 근육을 유연하게 사용해 꽤 다채로운 표정을 지음. 

 

😼 헤어스타일

- 샌드블론드 곱슬머리(채도 낮고 쿨한 컬러의 금발)

- 콘로우 투블럭 헤어(레게 형태로 가닥가닥 땋은 머리를 뒤통수에 번으로 틀어올림. 몇 가닥 삐져나온 뒷머리).

- 쇄골~날개뼈 정도의 세미롱 기장.

-하단에 정면, 측면, 후면 이미지 자료 첨부. 본래 갈색 염색이 빠진 듯한 미묘한 투톤(윗부분 블론드~아랫부분 브라운) 헤어이나 이는 반영하지 않아도 무관.

 

😼 체형

신장 183cm, 체중 71kg(표준-3). 남성 표준보다 약간 마름. 날씬하고 길쭉길쭉한 모델 체형.

- 몸선이 곱고 낭창해 중성적인 느낌이 드나, 옷 속에 현장용 근육을 숨기고 있음.(여장의 유지를 위해 벌크업은 못 하고 날렵한 타입의 실압근을 다져둠).

 

😼 스타일

- 공석에서는 (조직 일을 할 때에는) 무조건 정장에 구두 차림 고수. 수트는 보통 올블랙, 셔츠 색은 채도 낮은 색(주로 무채색-청록-푸른색 계통)으로 다양하게 구비함. 주로 선글라스 착용.

- 사복 취향은 스트릿 스타일의 힙 캐주얼에 목걸이, 시계, 팔찌, 반지, 선글라스를 아우르는 화려한 액세서리들을 추가하는 편. 컬러는 무채색 혹은 파랑~초록 계열 색을 선호. 어두운 색을 주로 쓰지만 비비드한 색감도 꽤 어울림. 패션에 관심이 많고 센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 남녀 패션 무관하게 어울리는 코디나 화장품/향수/액세서리 셀렉에 두각을 드러냄. 주류의 유행을 따르려면 충분히 멋들어지게 따라갈 수 있지만 굳이 그러지 않음.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이 확고하며 그걸 멋진 착장으로 설득력 있게 소화하는 타입.

 

 

★★★) 그레이스를 연기할 때

 

😻 얼굴, 헤어스타일, 표정 참고점

- 어두운 갈색(지안의 머리색보다는 살짝 밝음) 곱슬 중단발 가발 착용, 풀뱅으로 특징적인 눈썹을 가리는 앞머리

- 핑가보다 눈동자와 눈의 하이라이트가 큼. 도톰한 입술에 핑크립. 빨간색 반테 안경 착용.

- 본래 한쪽 귀에 2개 착용하던 어두운 보라색 피어싱을 양쪽 귀에 1개씩 귀걸이로 끼고 있음.

- 온화한 인상. 잘 웃음. 꽤 미인이라는 평판.

 

😻 체형과 스타일 참고점

- 여자치고 큰 편의 키, 글래머러스한 편.

- 스트라이프 셔츠, 재킷, 코트, 적당한 굽의 구두 등을 활용하는 무난한 오피스룩 코디. 색 취향은 핑가와 마찬가지로 녹색, 청록, 청색 계열. 어른스럽고 클래식하게 페미닌한 스타일을 추구. 미디~롱 스커트와 슬랙스를 가리지 않고 입습니다.  울대뼈의 굴곡을 가리기 위해 목티나 스카프 등을 항시 착용.  

 


 

 

★ 키차이는 아래와 같습니다.(18cm) 지안의 정수리가 핑가의 콧잔등~윗입술 사이쯤에 옵니다.


 

 

 
 

2. 설정, 성격 및 페어 관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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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설정과 성격

 

(1) 신지안

ⓒ 포지 님

 

🤍 설정

26세 여성, 핑가보다 1상 연상. <명탐정 코난> 세계관 트립퍼. 트립 드림주입니다.

- 어릴 때부터 즐겨 봤던 명탐정 코난의 최신극장판 <흑철의 어영>을 보러 영화관을 찾았다가, 엔딩 크레디트 올라갈 때 갑자기 일어난 정전 이후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원작 만화 속 일본으로 트립했다 ―!!  라는 설정입니다. 작중 어떠한 설정값이 부여된 채로 트립해서 극장판에 나오는 인터폴 소속, 퍼시픽 부이 해저 시설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라는 설정으로 스토리 속에 삽입되게 됩니다. 빙의는 아니고, 본래 원작에 존재하지 않던 모브의 커스텀 설정값을 부여받아 자신의 외모와 스펙을 그대로 지닌 채로 이야기 속에 뚝 떨어진 셈.

 

- 트립 전 직업은 국내 외국계 기업의 바이오 엔지니어였습니다. 공학도는 맞습니다만, IT와는 거리가 있는 직종이라 갑자기 전문적인 IT 엔지니어로 일하자니 애를 많이 먹습니다. 다행히 우수한 이과 머리를 갖고 있어 가장 간단한 방식의 코딩으로부터 출발하여 몇 달 코피가 날 정도로 공부에 매달린 끝에 퍼시픽 부이에서 한 사람 몫을 하며 우당탕탕 근무합니다. 언어 능력은 원래 출중(한국어, 일본어, 영어에 능숙. 중국어와 프랑스어는 간단한 대화 수준.)했기 때문에 국제 시설에서 일하는 데 큰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성 엔지니어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 나오미(*헤드 엔지니어 중 한 명입니다. 19세. 그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음. 금발에 땋은 머리, 상냥하고 리트리버처럼 발랄한 친구예요.), 그레이스랑 가깝게 지냅니다.

 

- 작품 외부에서 들어온 초월적인 존재인 만큼, [작중 캐릭터는 신지안을 죽일 수 없다] 라는 어드밴티지 속성을 보유하고 있어 위험한 세계관에 떨어졌는데도 당당하게 다닐 수 있다는 설정. (다른 사람은 이 속성을 모릅니다.) 선량한 인상임에도 검은 조직 소속 간부들에게 '속을 알 수 없는 수상한 여자...' 로 경계받고 있습니다. 스크린 건너 알고 있는 메타적 지식이 너무 많아 말을 조심스럽게 고르고, 가끔 다 안다는 듯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게 되는 것인데...... 조금만 방심하면 이쪽 세계의 캐릭터들이 보기에 꽤나 기묘한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처음에는 의도가 곡해되는 일로 조금 난처해했지만, 지금은 수상한 척을 즐기고 있을지도. '그 핑가가 데리고 다니는 여자' 포지션에 특유의 의뭉스러운 속성이 더해져 핑가와 적대하는 조직 고위 간부「진Gin」에게 한껏 악의 섞인 눈엣가시 취급받는 중.

 

 

PLUS INFORMATION


-동양차/서양차를 막론하고 차에 조예가 깊으며, 아침이나 밤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티타임을 가지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카페인에 다소 취약한 편이지만 밀크티 섭취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나이트 티는 디카페인으로 조절합니다. 따뜻함에 대한 선호가 커 목욕 역시 상당히 즐기는 편(퍼시픽 부이의 개인실에 욕조가 없어서 조금 슬퍼하고 있습니다.). 열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혈액 순환이 잘 되어 손발을 포함해 몸 전체가 기분 좋게 따뜻합니다.


-미식가입니다. 먹성이 좋고 식도락을 즐깁니다. 한식-일식 위주,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고 식성이 정갈한 편. 너무 기름진 음식은 취향이 아님. 트립 전 자취를 해서 생활력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만 세밀한 칼질(다치는 걸 싫어함)에 서툴어 요리만큼은 자주 하지도, 실력이 쉬이 늘질 않는다고.

 

-독서와 영화를 좋아하고, 글 쓰는 것과 사진을 찍는 일을 취미로 삼고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SF. 필력이 꽤 좋아 브런치스토리와 같은 플랫폼에 합격하여 단편을 올리기도 합니다. 아마추어지만 아는 사람 사이에서는 인지도가 있습니다. 미감이 있어 사진도 상당히 잘 찍습니다. 좋은 순간을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남겨 추억을 기록하고 싶어합니다.

- 명백한 고양이파, 동물 애호가. 안타깝게도 좋아하는 마음에 비해 동물들에게 큰 인기는 없습니다.

 

 

🤍 성격

 ENFJ-T.

 내실ㅣ다정ㅣ박애주의ㅣ사교적ㅣ올곧은ㅣ진솔한ㅣ끈질긴, 책임감 강한ㅣ심지가 굳은ㅣ통찰력

 
:: 무던하고 둥근 성격. 배려심이 많고 사교적인 편이라 주변에 사람이 많음.

 대단히 영웅적이거나 완벽한 인간군상은 아닙니다. 실수를 경계하며 돌다리를 거듭 두드리고, 타인의 평가가 신경 쓰여 땅굴을 파기도 하고, 감정의 부딪힘에 예민하여 사소한 갈등이라도 겪게 되면 스트레스를 꽤 받는 등 생각이 많고 신중하며 감정적으로 섬세합니다. 속으로 이해타산을 재며 소시민적인 면모를 보이거나 타인의 악의에 휩쓸려 아파하기도 하고, 비열하거나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는 인간에 대해 경멸감을 표출하는 등 완전히 성숙하거나 완전무결하게 모두를 포용하는 선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평범하고 입체적인 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나서야만 할 때에는 두려움에 떨면서도 나서고야 말고, 불이익을 감수하고도 대의와 정의를 위해 움직일 용기가 있는 좋은 사람입니다. 사회성이 좋고 유연하게 사고하며 평소 남에게 엄격한 성격은 아니지만 타인의 부정하고 부당한 행동이나 함부로 사적인 선을 넘는 무례함을 용납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강단과 배짱은 특히 약자를 지키거나 악당에 맞설 때 빛을 발합니다.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끊임없이 선을 추구하는 강강약약 타입입니다. 잔정이 많아 상처를 쉽게 받지만 결국 털어버리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회복 탄력성 역시 높은 편입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내면을 충실하게 채우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이상을 추구합니다. 스스로를 갈고닦는 일,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으므로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칩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고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꽤나 다정한 친구예요. 

 

 평소의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타격감이 꽤 좋습니다. 차분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좀 어벙한 구석도 있고 조금만 찔러도 파드득 떨거나 칭찬과 플러팅에 부끄러워하는 등 반응이 크고 재미있어 놀리는 맛이 있습니다.(핑가가 괴롭히며 즐거워합니다...) 이래 보이지만 안목이 훌륭하고 직관이 뛰어납니다. 중요한 순간에 기묘하게 감이 좋으며 본질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님.

 


 

(2) 핑가 / 그레이스

ⓒ 포지 님

 

🖤 설정

25세 남성, 지안보다 1살 연하. <명탐정 코난> 극장판 26기 <흑철의 어영>에 등장한 검은 조직 소속 젊은 간부이자, 여장을 하고 인터폴 산하 보안 시설 <퍼시픽 부이>의 중추에 헤드 엔지니어로 잠입하고 있던 극장판 내 메인 빌런입니다.

작중 세계적인 범죄 조직 통칭 <검은 조직>의 간부이자 조직 내 No 2.인 「럼Rum」의 젊은 측근으로, 성년이 되자마자 5년째 인터폴 산하 시설에 잠입하고 있는 실력 있는 스파이입니다.「핑가」는 조직 내에서의 코드 네임. 본명 불명. 본래는 브라질 출신이나 위장 신분으로 프랑스 국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폴 서버에 백도어를 설치하여 내부 정보를 빼돌릴 겸, 같은 기관 소속 엔지니어인 나오미 아르젠토가 개발한 <생장인식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갈취하기 위해 잠입 활동 중입니다.

 

 어느 하나 특별히 부족한 구석 없이 다재다능한 올라운더 타입. 타인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만큼 냉담하나 관찰력이 출중하고 상황 파악이 빨라 상대의 내면을 어렵지 않게 간파합니다. 감정에 거의 휘둘리지 않으므로 남들을 기만하는 연기를 아무렇지 않게,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해냅니다. 머리가 좋고 두뇌 회전이 빠른 캐릭터로 프로그래밍/해킹 쪽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공 외 이과 계열 전반에 탁월한 실력을 지니고 있어 약물도 곧잘 다룹니다. 조직 내 제약 연구 부서와 커넥션이 있고, 관련 지식이 풍부해 수면제·마취제를 포함 주로 신경 계통에 작용하는 독극물 계통의 약물을 직접 개발해 범죄에 사용하곤 합니다. 세계적인 조직에서 한자리 꿰차고 있는 만큼 외국어도 곧잘 하는 편.(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능숙. 지안 때문에 한국어도 마스터함.) 주된 업무는 잠입과 기술적 지원이지만 종종 현장도 뛰는 터라 실전형으로 몸 역시 잘 씁니다. 사람을 죽이는 일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몸이 날래고 가벼우며 브라질 무술을 베이스로 격투기 구사. 총기와 단검 모두 능숙하게 사용. 전투력은 평균을 상회하나 조직원들 사이에서 두드러지는 강점은 아닙니다.

 

 조직의 주요 간부인 진Gin과 아주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둘이 조직 내에서 다른 세력(진이 핑가의 상관이자 자신보다 높은 서열인 럼의 의뭉스러운 행보를 불만스럽게 생각합니다.)이어서기도 하고, 핑가가 진에게 과거의 일로 개인적인 앙금이 남아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작가 왈, 진이 어린 핑가의 아랫속눈썹을 만지며 괴롭힌 일이 있었다고. 이런 모욕에 더해 평소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낮잡아보는 진에 대한 반항심이 커 그가 관련된 일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나름의 역린. 오만하게 구는 진을 끌어내려 짓밟고 싶어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위협이 되는 위치에 오른 터라 진도 핑가를 전처럼 무시하지만은 못합니다만, 성가신 애송이 취급하는 태도를 바꿀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PLUS INFORMATION


- 흡연자. 독한 시가를 핍니다. 직속 상관인 럼에 의해 유년부터 습관 들이게 되었습니다. 골초까진 아니지만 금연할 생각도 없었다고. 노담을 외치는 비흡연자 지안과 관계를 맺으며 담배를 조금씩 줄이게 되었습니다. 음주에 큰 흥미 없으나 주량은 좋음. 임무의 일환으로 마약을 다루기도 하지만 정신이 흐려지는 것을 내키지 않아 하므로 본인이 섭취하는 일은 없음.


-생활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브라질 슬럼에서 태어나 일찍이 홀로서야 했기에 가사를 효율적으로 해치우는 법을 압니다. 럼에게 거둬져 블랙머니를 만지며 풍족해진 후에도 조직에서 관리하는 세이프하우스가 아닌 퍼시픽 부이 외부에 따로 마련한 개인 거처를 정돈할 때에는 (직업상 외부 노출을 꺼리고 퍼스널 스페이스를 중요시하므로) 사람을 쓰기보다는 알아서 하는 빈도가 높았을 듯. 요리를 잘 합니다. 소질이 제법 있는 편.(지안이 좋아합니다)

 

-교양을 위한 예체능도 어느 정도 섭렵. 근육이 고루 발달한 신체에 운동 센스가 좋아 스포츠를 포함 몸 쓰는 일은 뭐든 금방 배우고 잘 한다는 설정. 평소 미감 있는 지안보다 예술 감각도 좀더 두드러집니다. 몸에 걸치는 것들은 명품으로 잘 골라 세련되게, 그레이스로서 필요한 화장품은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크게 어긋나지 않게. 음악과는 그렇게 가깝지 않으나 피아노 대신 바이올린은 그럭저럭 켤 줄 압니다. 개인 음악 취향은 클래식이 아니라 강렬한 락이라고 하네요.

 

- 신경 쓸 부분이 많은 여장 생활을 귀찮아하는 한편, 이 사실을 부끄러워하거나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배역의 성별을 가리지 않고 완벽하게 남들의 눈을 가리는 연기를 해내는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프라이드가 있는 편.

 

 

🖤 성격

 ESTP-A.

 공허ㅣ냉혹ㅣ심드렁한ㅣ가학적, 기만, 공감 능력 결여ㅣ마이웨이ㅣ출세욕이 강한ㅣ임기응변 뛰어난ㅣ주목받기 좋아하는

 
:: 상냥하고 성격 좋은 사람인 척 연기하고 있지만, 실은 인간성이 무척 덜 다듬어진 소시오패스.

  완벽하게 꾸며낸 그레이스의 모습과 정반대로, 본래 성격은 무척 반사회적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냉혹하며 연민, 도덕성, 공감 능력 등이 다소 결여되어 있습니다. 감정과 맥락보다 사고와 실리를 중시하는 기질을 타고난 데 더해, 어린 시절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에서 성장하며 인성적인 부분을 교육받을 기회 역시 박탈당해 마땅한 사회정서발달이 일어나지 못한 케이스. 후천적인 요인이 큽니다. 타인과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 본 경험도, 그 필요성도 느껴본 적 없습니다.

 

 작중에서 죽음을 직감한 순간에도 삶에 큰 미련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웃을 만큼 대부분의 일에 무심하고 공허한 면이 있습니다. 알맹이 없이 껍데기로만 살아가는 느낌.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강한 욕망도 특별히 바라는 게 있어서라기보다는 힘없던 유년 시절의 무력감을 반복하고 싶지 않음 + 더 큰 권세로 현재의 권태를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때문. 임무 수행에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타인을 수단 취급하는 무감정함은 스스로에게도 작용합니다. 호불호나 주관, 취향이 뚜렷한 마이페이스적 모습에서 일견 자아가 확고하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자기 자신을 포함하여 누구도, 아무것도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승부욕이 강하고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일에 예민합니다. 하여 과시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며, 무시당하거나 방해받으면 배로 갚아주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쓸데없이 격식을 차리는 일, 융통성 없는 꼰대를 싫어합니다. 계산이 빠릅니다만 비굴과는 거리가 멀어, 자신을 거둬 준 럼Rum을 제외하면 상대의 물리적인 힘이나 사회적인 입지와 무관하게 자기 하고 싶은 대로 대하는 일관성 있는 강강약강 타입. 문제는 약자에 대한 배려도 전무. 본체는 기본적으로 위압적 악당 스탠스 유지. 이래저래 대인 관계 능력에 결함이 있습니다만 필요시 다른 능력들로 그런 면을 철저하게 숨길 줄 아는 인물입니다.

 

 삶의 의미는 자극의 연속에 가깝습니다. 쾌락 역치가 높아져 있어 한때 관심을 보이던 일에도 금방 심드렁해지고 쉽게 싫증을 내며, 같은 맥락으로 폭력에 심하게 무뎌져 타인을 해치거나 살인을 저지르고도 무심합니다. 계획적이기보다는 충동적인 편이며 임기응변이 뛰어나 변수 처리에 특히 강합니다. 바다밑에 처박혀 잠입이나 하고 있는 현재의 무료한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퍼시픽 부이에서의 임무를 완수하고 주목받을 수 있는 전면에 나서고 싶어합니다.

 

 


 

2) 페어 관계성

*혼동을 피하기 위해 작품의 '밖'으로 나온 뒤 변화하게 된 부분을 보라색으로 표기.

 

  • 원작의 '안'  ::  표면적으로는 인터폴 직장 동료(핑가 쪽은 검은 조직으로부터 잠입한 스파이), 이면적으로는 기묘한 동거 관계. 안 사귀는 CP 느낌으로 사귀는 것만 빼고 다 하는 사이입니다.
  • '밖'  :: 삶의 동반자 지안이 영화 속에서 죽기로 정해져 있던 핑가의 목숨을 구하고 함께 작품 밖으로 나온 이후 둘은 연인 관계가 됩니다. 지안은 핑가의 실존을 증명하고, 핑가는 지안에게 이야기 속에서나 나올 법한 진실된 사랑을 줍니다. 미래의 둘은 결혼을 하고 신혼에 아이를 가진 후 단란한 가정을 꾸립니다.

 

 1. 바닥부터 시작해온 대체 불가능한 상호애정 관계. 현재는 연인. 함께 극복이 불가능했을 역경을 이겨내며 각별하고 공고한 유대를 형성.

 

 2. [음지에 살던, 영화 속에서 죽음이 예정되어 있는 공감능력 제로 악당 남자]가 [영화 안으로 트립해 들어온, 평범하지만 다정한 외유내강 일반인 여자]에 감겨 두 해를 보내며 인간적인 마음과 공허하지 않은 인생을 조금씩 찾아가게 되는 극적 서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영화 속 클라이막스(=본래 핑가가 휘말려 죽었어야 하는 폭발 씬) 직후, 죽음 대신 지안과 함께 영화 외부로 튕겨져 나오게 된 핑가는 허구가 아닌 현실에 안착하게 됩니다.

 

 3. 영화 밖으로 나온 후(늦가을~초겨울), 핑가는 자신이 [만들어진 인물] 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한동안 스스로의 존재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혼란을 겪습니다. 추운 계절 내내 불안과 환멸 속에서 심적으로 방황하지만 지안의 꾸준한 심리적 지원 및 그의 실존에 대한 증명이 핑가를 조금씩 안정시키고 세계에 적응하게 만듭니다. 계절이 돌아 여름에 이르렀을 즈음 그의 내적 갈등이 대부분 해소되고, 둘은 평탄한 삶에 접어들게 됩니다.

 

 4. 결혼 후 슬하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하나, 반려 고양이 두 마리로 단란한 가정을 꾸립니다.(결혼 5~7년차.)



🌊  핑가에게 지안은...

  •  속 모를 수상한 여자, 같잖은 윤리관을 들이미는 이상주의자지만 동시에 배신하지 않을 자신의 편으로 신뢰합니다. 미묘한 유대 관계 형성 중. 타인이 자신에게 무시 못할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못마땅해 하지만, 얼떨결에 자신의 공간을 공유(반쯤은 침범)하게 된 후 그게 관성이자 일상이 되었습니다. 스스로가 지안의 애정에 휘둘리고 있음을 깨달은 이후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기분에 불편함과 귀찮음을 느끼면서도 이게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현실적인 성격이라 지안이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만...... 왠지 그 얘기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고는 있습니다. 이제 신지안을 자신의 몫으로 여기고 있으므로, 멋대로 곁에서 도망치려 든다면 붙잡으러 갈 것입니다. 이례적으로 그녀와의 애착 관계에 집착합니다(본인은 부정 중). 잠든 지안의 모습을 밤에 남몰래 오래 바라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 외장형 양심. 지안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면서 서서히 그녀에게 감화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사상자를 내지 말라는, 민간인만큼은 죽이지 않도록 해보자는 잔소리 정도에는 못 이기는 척 어울려 주곤 합니다(물론 제거하지 않아도 큰 뒤탈이 생기지 않는 경우에 한해). 캐릭터의 도덕관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기보다는, 자신과 유대감을 형성한 신지안의 기분을 생각해 그녀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행동해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이전처럼 무척 험악하고 신경질적인 스탠스로 부딪히지는 않습니다만 여전히 조직 임무에 간섭당하는 걸 귀찮게 생각해 종종 갈등할 때가 있습니다.

  • 작품 '밖'으로 나온 직후 자신이 만들어진 인물이었다는 허무감과 존재에 대한 불확실함에 방황하며 차라리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죽었으면 나았을까, 하고 자신을 순리로부터 건져낸 지안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안정을 찾은 지금은 그녀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허하게 지내던 '안'에서와 달리 소중한 존재(지안, 그들의 딸, 반려 고양이 등)를 가지게 되었으므로, 이따금 익숙하지 않은 평온함 속에서 그들을 잃을까 불안감 내지 조금 어두운 소유욕을 느끼기도 합니다.

🌊 지안은 핑가에게...

  • 무조건적인 애정과 호의를 기반으로 지칠 줄도 모르고 다가갑니다. 어차피 어드밴티지로 인해 이 세계관 내에서 타의로 죽음에 이를 일은 없으므로 그의 위협이나 그의 곁에 있어 겪게 되는 험한 일들을 겁낼 이유도 없습니다. 핑가가 자신의 존재에 영향받고 있음을 알고 있고 그게 기꺼우며 핑가에게 감추지 않고 티를 냅니다. 뻔뻔하지만 진솔하고 악의가 없어 밉지 않은 태도입니다. 그를 소중히 하는 마음이 깊습니다. 처음엔 그저 작품 속 매력적인 캐릭터에 대한 납작한 호감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지만, 언제부턴가 핑가를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닌 하나의 [인간]으로 인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애틋하면서도, 그의 비윤리적인 사고방식과 갖은 악행들을 결코 긍정할 수 없으므로 생각이 많은 상태입니다. 빌런 캐릭터를 스크린 안의 창작물로서 좋아하는 것과 실존하는 사람으로 좋아하는 건 또 다르니까요. 그리하여 약간의 경멸과 연민을 가지고 그를 단호하게 교정하고싶어합니다. 자신이 곁에 없더라도 핑가가 단순히 '살아남는'게 아니라 사람답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품 '밖'으로 나온 이후, 알고 있던 모든 것이 뒤집힌 그의 존재 증명을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지안 역시 함께 겪은 일들이 스스로의 망상이거나 자신의 옆에 있는 핑가의 존재가 한 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질까 두려워합니다만... 외유내강 레전드 맑은 눈과 굳은 의지의 긍정사고여성이라 꿋꿋하게 견뎌내며 핑가에게 확신을 줍니다. 미래에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도 그의 존재를 공식적인 방법으로 이 세계에 새기고 싶어서입니다.

 



3) 호칭과 말투

 

(1) 신지안

🤍 호칭 (🐰 > 😼)

  • 핑가야 (한국식으로 호명. 백의 아흔아홉은 이렇게 부릅니다.) / 핑가 (가끔 드물게, 특히 단호하게 부를 때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너, 이 바보 고양이, 악당 고양이 씨 등등(애칭.)
  • 그레이스 (핑가가 그레이스의 위장 신분으로 활동 시.)

🤍 말투

  • 핑가를 대할 때에는 비격식체 반말로 통일. ~해 체의 나긋하고 부드러운 말투를 씁니다. '~하니? ~하구나. ~하렴.' 과 같은 어미를 둥글게 사용합니다.
  • 사회생활 전반에서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반듯한 느낌으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격식을 차리지만 보통의 경우 어조 자체가 무겁고 딱딱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 ~해요체와 ~하십시오체를 적당히 섞어 씁니다. 친분이 어느 정도 있는 동료나 지인, 구면의 어린아이를 대할 때에는 ~해 체를 쓰기도 합니다.
  • 욕설 일절 사용하지 않음. 비속어도 드물게 씁니다. 어휘력이 좋습니다. 비유를 잘 하며 서정적인 묘사를 곧잘 사용합니다.
  • 목소리는 여자치고 아주 높지도 낮지도 않습니다. 단정한 느낌.

 

ex. 원래 나는 남을 금방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지만 아무에게나 쉽게 특별을 내주기는 싫거든. 누군가를 특별하게 여긴다는 건 그만큼 내가 상대의 상실로부터 취약해진다는 거니까. 그치만 핑가야, 어쩐지 네게는... 특별함을 걸어보고 싶어졌어.

ⓒ @cms_sys, 커미션 작업 시 이미지의 대사 그대로 인용 X

 


 

(2) 핑가 / 그레이스

🖤 호칭 ( 😼 > 🐰 )

  • 신지안  / 너, 야, 이 여자가..., 이 미친 여자, ...... 등등. / 가끔 누나, 자기야(고장나는 반응이 우스워서 보통 놀려먹고 싶을 때 씁니다.)
  • 지안 (핑가가 그레이스의 위장 신분으로 활동 시.)

🖤 말투

  • 지안을 대할 때는 물론, 직속 상사인 럼을 제외한 검은조직 간부들을 포함 구면과 초면에 무관하게 대부분의 타인을 대할 때 크게 격식 차리지 않는 반말을 사용합니다.
  • ~해체와 ~해라체를 바탕으로 '하냐? ~하군.' 등의 어미 사용. 좀 껄렁하고 거친 말투를 쓸 때가 많습니다. 비속어도 사용함. 원작이 원작이니만큼 작중에서는 12~15세 이용가로 내보낼 수 있을 정도의 욕설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스크린 뒤에서는 살벌한 표현이나 상스러운 말도 가리지 않고 사용할 것 같네요.('~년' 워딩은 제외.) 다만 무지성으로 쌍욕만 나열하기보다는 사람 속을 박박 긁으며 욕설 없이 비꼬는 일에 더 능합니다.
  • 20대 미청년st 베이스의 음성에 소년 같은 느낌이 살짝 섞여 있음. 목소리 자체는 매끄러우나 위협적으로 굴거나 투덜거릴 때 발성이 거칠게 나옵니다. 그레이스를 연기할 때는 변조 없이 곱고 명랑한 여성의 음성을 냅니다.

ex. 내가 제일 잘하는 것들 중 하나야. 일방적이고 편향적으로 구는 것. 특히 너에 관해서는. / 그런 말에 넘어가겠냐? 실없는 여자 같으니라고. / 웃긴 표정 하기는. 색은 나쁘지 않아, 저 멍청하게 생긴 고양이가 마음에 안 들 뿐이지.

ⓒ @cms_sys, 커미션 작업 시 이미지의 대사 그대로 인용 X

 

 



4) 반려동물

(1) 슈가

 

도메스틱 숏헤어 치즈태비 남아. 2~3개월 추정. 스트릿 출신. 중성화됨.

🐈 외형적 특성  귀가 뾰족하고 큰 편이며, 누가 봐도 귀여운 미묘. 눈 색은 호박색~맑은 갈색 느낌. 보송보송한 노란 털에 네 발 다 하얀 양말을 신고 있습니다. 주둥이부터 가슴을 타고 배까지 흰 털이 나 있습니다. 중간 사이즈~조금 작은 편.

 

🐈 성격적 특성  낯도 안 가리고 사람들에게 치대는 경계심 제로 사랑둥이 바보 개냥이입니다. 애교도 엄살도 많고 사람 손을 곧잘 타며 몸을 부비고 배를 까는 등 서글서글하게 굽니다. 단, 씻기려고 하면 감당 안 되는 악마 맹수가 들리는 편. 그나마 컨트롤이 되는 핑가가 목욕 당번입니다. 이상하게 똑똑하고 눈치가 좋아 사람 파악이 빠릅니다. 자길 예뻐할 만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엉겨붙으면서 성격 나쁜 사람이 보이면 대놓고 손 닿지 않는 멀찍이에 가 있는 등...... 가끔 보면 사람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기도. 말이 많고 발랄하며 호기심이 많고 활동적입니다. 다른 고양이들과도 잘 지냅니다.

🐈 기타 설정  퍼시픽 부이에서부터 핑가와 지안이 도맡아 기르던 반려 고양이. <흑철의 어영> 시점으로부터 반 년여 전의 봄, 임무를 나갔던 핑가에게 겨우 생후 1개월은 되었을까 싶은 아기 고양이가 딸려 퍼시픽 부이 내부까지 들어오면서 얼렁뚱땅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외출했던 핑가를 어미 잃어버린 아기 고양이가 간택 > 귀찮았던 핑가가 엉겨붙는 고양이를 비정하게 떼어놓고 복귀함 > 그러나! 아기고양이가 짐에 섞여 따라옴 > 이 사실을 알고 바로 쫓아내려는 핑가를 지안이 만류, 설득하여 시설 내에서 기르게 되는 순서. 주로 지안의 개인실에 비치된 숨숨집에서 잠을 청하며, 퍼시픽 부이의 마스코트 고양이로 직원들의 사랑을 받는 중. 이름은 지안이 핑가의 코드네임과 라임 맞춰서 슈가라고 지었다네요. 핑가를 형아, 지안을 누나로 인식합니다.(정확히 말하자면 지안이 자신과 핑가를 그렇게 칭합니다. 핑가는 극구 거부 중이지만 은근슬쩍 정들었습니다.) 핑가는 분명 악당인데 이 녀석의 원픽입니다. 어미 따르듯 졸졸 따라다닙니다. 

 핑가와 지안이 원작을 빠져나간 후 나오미에 의해 임시보호되다가, 어느 겨울날 그들을 뒤따라 '밖'으로 불려오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완전히 성묘. '밖'에 나와서도 넉살 좋은 집안 막내로 예쁨받으며 즐거운 냥생 사는 중.

 


 

(2) 살구

 

코숏-랙돌 믹스 여아. 정확한 나이 불명. 2~3년령으로 추정. 스트릿 출신. 중성화됨.

🐈 외형적 특성  연한 크림색 코트, 장모. 주둥이 아래부터 가슴과 배, 다리가 모두 하얗습니다. 눈 색은 유리구슬처럼 맑은 파란색. 길냥이 시절 [왼쪽]과 같이 다소 꼬질꼬질 지쳐 있었으나... 핑가의 냥줍 후 집냥이가 되어 잘 씻고 관리받으며 시간이 다소 흐른 끝에 [오른쪽]처럼 부드러운 털을 유지하고 편안한 표정도 하게 됨. 슈가와 비슷한 크기~조금 더 큼.

 

🐈 성격적 특성   조용하고 정적인 성격. 꼼꼼하고 깔끔함. 길 생활을 꽤 한 탓인지 예민하고 경계심이 무척 많습니다. 낯선 이가 만지려고 하면 방어적인 목적으로 위협 시도. 얌전해 보이고 호전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별개로 전투력 좋은 고양이입니다. 공격성이나 흥분도가 드러나게 높지는 않으나 기질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입니다. 인간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듯 보입니다만...... 속이 여리고, 한번 마음을 준 상대에게는 정이 깊은 듯 보입니다.

🐈 기타 설정  '밖'에 나와 안정적인 동거 생활을 시작했을 때 처음 만나게 된 고양이. 영역을 옮겼는지 핑가가 러닝하는 공원에 출몰하기 시작합니다. 빼빼 말라 배회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곁을 주지 않고 학생들이 츄르를 들이대도 멀찍이 물러나 불신 어린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는 길고양이...... 핑가는 안 어울리게도 녀석이 눈에 밟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칠 안 보이던 고양이가 목덜미에 큰 상처를 달고 웅크리고 있는 걸 발견하고 결국 팔자에도 없이 구조하여 임시보호하게 됨. 이름은 코트 색을 참고하여 슈가와 초성을 맞춘 '살구'라고 지안이 지어주었습니다. 중성화는 구조 후 진행됨. 붙임성 좋은 슈가에게 시달리면서도 어영부영 어색한 인간들의 집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5) 퍼시픽 부이

 

  • 도쿄 근해 하치조지마 섬 부근에 지어진 인터폴의 거대 해양 시설. 핑가(그레이스)와 지안의 근무지로, 전 세계 경찰의 방범 카메라를 연결하여 범죄 예방과 범죄자/유괴 피해자 수색에 거점을 두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곳입니다.

  • 외부 구조는 시설 일부 구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 형태로, 대부분의 시설이 해저에 가라앉은 상태로 존재합니다. 인원 출입시 외부로 노출된 구조의 중심부에서 출입구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물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면 아래 지하층으로 이동 가능합니다. 작업 공간 외 직원들의 거주 지역(개인실 부여, 욕실 포함)과 의무실, 카페테리아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외출하는 게 아니면 직원들은 보통 바다밑에 머무릅니다. 고래가 사는 해역이라 혹등고래 노랫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깊은 곳에는 전체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메인 센터가있습니다. 시설 총괄자는 인터폴 소속의 마키노 요스케 국장. 시스템 헤드 엔지니어는 이탈리아-일본 혼혈의 나오미 아르젠토, 인도 출신 에드, 프랑스 출신의 그레이스, 독일 출신의 레온하르트. 지안은 인터폴에 소속된 일반 엔지니어 신분으로 근무 중.
퍼시픽 부이 개인실 내부 구조 참고. 그레이스의 방.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유로폴 센터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원작 극장판 <흑철의 어영> 내에서 유럽 방범 CCTV 확보를 위해 이 유로폴 센터와 퍼시픽 부이의 네트워크 회선을 연결하게 됩니다. 여기에 나오미가 개발한  <생장인식 프로그램>(검색하려는 인물의 골격을 바탕으로 그 사람의 나이대별 얼굴을 AI로 구현, CCTV를 통해 해당 인물의 소재지를 특정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대단한 기술이지만 조작할 경우 범인의 흔적을 지우거나 딥페이크로 가짜 범인을 삽입하는 등 치명적인 악용의 소지가 있음.)을 적용 예정이었습니다만...... 극장판에서 범죄 사실을 들킨 핑가가 도주한 후 검은 조직의 잠수함을 지휘하던 진에 의해 어뢰로 공격, 폭파당해 가라앉습니다. 인터폴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을 포기하고 대피 명령을 내렸기에 많은 자료가 소실되었습니다

 

 
 

3. 서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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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서사 전반

https://x.com/CyanforPng/status/1835651502922490267

 

 ▲ 페어의 중요한 서사를 담은 만화를 타래로 순서대로 정리해 놓은 트위터 게시글 링크입니다.

하단에 글로 적은 내용을 전부 훑어보기 번거로우실 경우, 해당 트윗 타래만 확인하셔도 좋습니다.

 

 


※ 하단 서사 부분은 기존 자료에서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은 것으로,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내용의 큰 변화는 없으나, 곁가지를 쳐내고 중요한 내용 위주로 보기 좋게 다듬으려고 함.) 조금씩 수정해 10월 2주 내로 완성할 예정(241007 작성)

 

1) 원작의 '안'

첫만남 https://x.com/CyanforPng/status/1723330434896171332

 대뜸 그레이스랑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단둘이 있는 시간을 노려서 접근합니다. 그리고 대놓고 핑가라고 부릅니다. 거의 하이바라 첫등장편의 [하이바라가 아니야 쉐리]<급의 개봉박두입니다. (참고로 지안이 저 말 하기 전에 그레이스를 CCTV 사각지대인 개인실로 유도했습니다. 핑가가 부담 없이 본색을 드러내도록 하기 위하여... ) 핑가는 이 여자 뭐지 어디까지 아는거지 싶어 머리 팽글팽글 돌아가면서 만감이 교차하는데 지안은 태연합니다. 대답을 보류하는 핑가한테 진을 왜 그렇게 싫어하냐고 물어보면서 난 너에 대해 다 안다 확인사살까지 함. 사실... 거기에서 머리가 차게 식은 핑가가 너 뭐냐고 목 붙잡아서 좀 쫄긴 했지만 아무튼 자기도 코난 세계관 속에 들어왔으니 최애한테 찐하게 인상 남길 겸 멋진 거 해보고 싶었대요. 안 쫀 척 설명해 줄 테니까 이거 놓으라고 함. 어찌저찌 핑가한테 나는 다른세계에서 왔고~ 거기에서 너와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됐다 어쩌고 사실 적당히 추리고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말해줬다가  [미친여자..] 타이틀을 획득합니다. 그치만 핑가는 자기가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얘가 별로 위협적이지 않고 자기한테 호의적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일단 안 죽이고 가까이 놔둬보기로 합니다. 조직에는 알리지 않습니다.

 

=> 지안은 핑가에게 친한 척을 잔뜩 합니다. 그렇지만 최애라고요???? 내가 언제 여장한 최애랑 오피스물을 찍어보겠냐. 그렇게 위태위태 즐거운 유로폴 라이프를 영위하던 두 사람은 이제 퍼시픽 부이로 갑니다. 가서 열심히 일하고 나오미랑 셋이 걸즈타임도 가지면서 카페인 흡입하고 휴일에는 지안이 핑가 방에 가서 시간 띵가띵가 보냅니다. 핑가 군 진짜 다 알면서도 자기한테 이렇게 다가오는 사람은 처음 접해봐서 ?? ???진짜뭐임? 싶지만 원래 인연이란 게 그러면서 스며드는 거 아니겠어요? 

 

스킨십의 계기

https://x.com/CyanforPng/status/1718194295352750121

 

핑가가 더 이상 지안의 죽음을 달갑게 생각하지 못하게 된 시점 https://x.com/CyanforPng/status/1835661657894527365

+지안이 트립을 하게 된 이유는 극장판을 보고 <아 핑가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간절한 바람이 촉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안도 이 사실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어요. 그래서 <얘가 폭발에 휘말려 죽지 않고 살아가게 하는 것>을 사명으로 안고 지내고 있습니다. 얘가 죽지 않는 시간선을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지안은 헤어짐이 예정된 사람처럼, 이별을 천천히 준비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핑가를 정말 정말 좋아하지만 미련은 없어요.  다만 얘를 살릴 수 있는 기회와 최애와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준 미지의 존재에게 감사할 뿐이에요. 어차피 나는 돌아가야 할 현생이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핑가가 이걸 구두로 들으면 서운해하긴 할 듯..... 납득을 못 하려나요? 날 두고 어딜 가!!!



~흑철의 어영까지의 스토리라인은 그대로 흘러갑니다. 지안은 원작의 흐름을 딱히 흔들어놓지 않아요. (만약에 정체 들키게 되더라도 함부로 가발이랑 맨얼굴 까지 마라 이정도 잔소리는 했을 것 같네요.. 약간의 나비효과로 퍼.부.에서 정체 들켰어도 미래를 위해 얼굴은 안 까지 않았을까나요) 핑가는 정체를 들키고 도주하다가 진과의 트러블 이후 예의 잠수함 폭발 직전의 사태에 이르게 됩니다. 아직 상황 파악 못하고 있는 수중의 핑가를 갑자기 낚아채서 무작정 질질 끌고가는 손이 있었으니... 얘한테 말로 뭔갈 알려준 뒤 믿고 기다리는 것보다 자기가 직접 나서서 실천하는 게 마음 편했던 지안씨입니다. 이미 좋은 수중추진기를 잘 구비해서 쓰는 법도 익혀놨습니다.(박사님의 발명품, 검조의 잠수함을 유인하는 데에 사용되었던 거북이 머리 수중추진기를 주워왔습니다. feat. 노기님) 요란한 모터 소리와 함께 물살을 가르는 소리를 들으며 핑가는 상황을 대충 짐작하게 되고 그녀가 오래 전부터 해왔던 -미친 소리라고 치부해왔던- 이야기들을 떠올립니다.

폭발을 피할 수 없는 지형. 미처 안전거리에 완전히 도달하지 못했을 때 잠수함이 터지게 됩니다. 여기서 되짚어야 할 부분은, 상술했던 [작중 인물은 신지안을 죽일 수 없다.] 즉, 풀어 말하면 인간들과 더불어 살며 어떤 일에 휘말린들 이 여자는 죽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스스로 자살을 택하지 않는다면요. 세계를 창조한 작가와 같은 차원에 살던, 동등한 무게의 목숨을 가진 사람이니까요.  지안은 핑가를 제 몸으로 감싸 안습니다. 핑가는 어떠한 폭발의 파편도 뚫지 못하는 무언가가 저들을 보호함을 느끼며 제 4의 벽의 존재를 아주 짧은 순간 인지하고, 곧 정신을 잃습니다. 핑가가 죽기로 예정된 세계와 죽지 않는 세계가 이 찰나에 분리됩니다. 둘은 얼마 뒤 근처 해안으로 밀려오게 되고, 의식을 차린 지안은 품에 있는 핑가의 호흡을 확인한 후 자신이 마침내 [트립의 사명을 달성]했음을 깨닫고 아직 기절해 있는 그를 끌어안은 채 울면서 웃습니다. 

 

🌟 위에 나타낸 관계의 클라이막스를 나타낸 만화. 얘는 꼭 한번 봐주시는 쪽이 좋습니다!!!
https://x.com/CyanforPng/status/1741413018062475438

 

 

 2) '밖' (=역트립 후)

위 사건이 있고 머지않아 지안과 핑가는 본래 지안이 살던 세계로 역트립하게 됩니다.(지안의 입장에서는 복귀, 11월 말 경)
차원 높은 세계로 역트립한 충격인지 핑가는 영화 밖에서의 모든 기억을 누가 지워버린 듯이 잃게 되며,(지안과 함께했던 기억 + 흑철의 어영 영화 내의 일만이 흐릿하게 떠오를 뿐)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이며 영화 속 인물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직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존을 의심하고 줄곧 정립해 왔던 자아의 붕괴를 겪으며 힘들어합니다.
https://x.com/CyanforPng/status/1729865405135818796?s=20

 

상단 링크🌟🌟(역트립 시점의 커미션을 맡겨드리게 될 경우, 상단 링크의 타래는 꼭!! 읽어 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와 같은 일을 거쳐 지안의 말로써 자신의 실존을 믿기로 한 핑가와 핑가를 자신과 동일한 사람이자 상대라는 걸 인정하고 그가 저질러온 범죄와 그가 아직도 지니고 있는 비인간성을 실존하는 인물과 동일한 무게를 가지고 직시하기로 마음먹은 지안은... 서로를 의지하며 만화 밖 세계에 서서히 정착해 갑니다. 둘은 지안이 자취하는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상단 링크의 사건 직후 슈가(반려묘)까지 트립하여 2인 1묘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이고, 특히 핑가가 꽤 고된 심적 혼란을 견뎌야 했을 테지만......  이 남자 한번 마음먹으면 뒤돌아보지 않고 노빠꾸 킵고잉하는 타입이라 멘탈이 다시 부서지는 일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지안은 핑가가 유독 슬퍼 보이는 밤이면 그의 손을 잡고 책을 읽어 주었다는 설정.

 

지안은 본래 근무하던 대기업 바이오 계열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합니다.(지옥 같았던 코딩과 엔지니어링의 늪에서 탈출함!) 커리어를 위해 외국계로 이직하고 싶은 미음이 있지만 일단은 먹여살릴 식구들(핑가와 슈가...)이 안정될 때까지는 근속 예정.

핑가는 한동안 이 세상에 적응하며 정신을 회복하고 휴식했습니다.(지안이 먹여살립니다.) 그 과정에서 콘로우도 풀고, 좀 더 내추럴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다닙니다. 원체 자길 드러내기 좋아하는 친구라 소일 삼아 SNS를 시작했는데...... 화려한 얼굴이나 준수한 패션 센스 따위가 입소문을 타 얼결에 인플루언서 비슷한 것(!)이 됩니다. SNS 협찬도 들어오고 쇼핑몰 모델 제의도 들어오고 하면서 쏠쏠하게 용돈벌이(라고 평가하기에는 꽤 괜찮은 수입)를 하며 지냅니다.  하지만 이 친구는 본질적으로 본인의 능력으로 출세하고 싶어하는 친구라...... 여기 안주하지 않습니다. 스펙 적잖이 따지는 한국에서 한 사람의 일꾼으로 살기 위해 신원과 인적사항을 멋지게 조작해 엘리트계 사회구성원으로 스며듭니다.(국적은 브라질일 듯! 지안은 알고도 말 얹지 않습니다. 역트리퍼도 일은 하며 살아야죠!) 이게 역트립한 이듬해의 늦봄 즈음(미확정)으로, 실력으로 면접을 멋지게 씹어 드시고 다국적 IT 기업에 엔지니어로 입사했습니다. 지금은 무던하게 맞벌이 생활 중. 누가 특별히 교제하자는 말을 한 적은 없지만 서로를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생각합니다. 몇 해가 흐르면 정말 결혼할지도...

여담으로 모델 예명은 코드네임과 같은 Pinga. 한때 어떤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 속 동명의 캐릭터와 극강의 닮은꼴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습니다. 모델 활동을 시작할 즈음에는 역트립 후유증으로 인한 기억상실이 어느 정도 -최소한 본명과 출신지 등에 대한 정보는- 회복된 후라, 새 신원을 그 기억해낸 본명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입니다. 다만 원작에서 본명이 밝혀진 바 없으므로 회사 사람들이 그를 본명으로 부른다거나 하는 이유로 직접적인 표현이 필요한 상황에는 ■■와 같은 형태로 나타냅니다. 핑가는 사용하던 코드네임을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로 여겨 이쪽으로 불리는 걸 꽤 좋아하는 편이므로(+모델 인지도가 꽤 높아 그를 본명보다 예명으로 알고 익숙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설정.) 지안 역시 보통은 입에 붙은 그 이름으로 핑가야, 하고 그를 호명합니다. 그치만 그런 그를 본명으로 불러줄 때도 분명 있겠죠.😊

 

하단은 역트립 핑쟌 일상(지안의 생일을 챙겨주는...) 둘의 끈끈해진 관계성을 잘 보여주는 만화 2편. 핑가의 머리스타일이 영화 속에 있었을 때와 다릅니다. 콘로우를 풀고, 쇄골~날개뼈 기장의 곱슬머리를 느슨하게 묶거나 틀어올립니다. 짧은 포니테일~꽁지머리~때때로 로우번 스타일 사이. 풀 때도 있을 듯. 역트립 이후 나름 어떠한 심경의 변화와 성숙이 있었다... 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는 사족입니다

 

1. 핑가가 지안에게 생일케이크 첫 조각 먹이는 이야기 https://x.com/CyanforPng/status/1735293943695417401

 

2. 지안이 고양이 네일하는 이야기  https://x.com/CyanforPng/status/1751218723355259347

 

 
 

4. 페어 분위기 참고

더보기

 

* 페어의 외관, 분위기 등이 잘 드러난 이미지를 첨부합니다.(커미션 위주)

1) 원작의 '안'

ⓒ 조초 님

 

ⓒ 한 님

 

ⓒ 뚜뚜 님

 

ⓒ 관우 님

 

ⓒ 옭 님

 


 

2) '밖' (=역트립 후)

 

ⓒ 방물 님

 

ⓒ 이태삼 님

 

ⓒ 챠야 님

 

ⓒ 관우 님

 

ⓒ 노기 님

 

 

 
 
 
 
 
 
글쓴이 ⓒ시안(@cyanfor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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